세월, 정성을 겹겹이 쌓아-그림에 숨을 불어넣다
전시정보
기 간 | 2025-09-30 ~ 2025-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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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류 | 기타 |
장 소 | 12층 B관 |
작 가 | 김진희, 김은희, 원수경, 이전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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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문화센터 ‘쉐도우박스 회원전’ 개최 "그림에 숨을 불어넣다, 예술적 교류와 성취를 나누는 시간" 대백문화센터 ‘쉐도우박스’ 회원들이 《세월, 정성을 겹겹이 쌓아-그림에 숨을 불어넣다》오는 9월 30일(화)부터 10월 12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쉐도우박스(Shadow Box)’는 평면적인 그림이나 오브제를 여러 겹으로 오려내고 재배치하여 입체적으로 구성한 후, 이를 액자 안에 정교하게 배치하는 예술 기법이다. 종이뿐만 아니라 천, 나무, 쉽게 오릴 수 있는 다양한 재질의 그림을 활용해 3차원적으로 표현하는 이 기법은, 섬세한 손길과 깊이 있는 미적 감각이 요구되는 공예 예술로 평가받는다. 특히 대백문화센터의 쉐도우박스 강좌는 대구 유일의 공예 강좌이자, 문화센터 공예 강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공예 문화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타 지역에서 유입되어 퍼지는 강좌가 일반적인 흐름이라면, 이 강좌는 대구에서 시작돼 서울 등 타 지역으로까지 영향력을 확장하며 역으로 흐름을 만든 독보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하나하나 정교한 컷팅과 볼륨감 있는 구성으로, 실제 사물을 연상시킬 정도로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동일한 그림을 5~7장 이상 겹겹이 오려, 실제 상황에 맞게 깊이감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한 작품 완성에만 최소 6개월에서 길게는 1년이 걸리는 대작도 포함되어 있다. 쉐도우박스 지도교수 김진희는 “이번 회원전을 통해 쉐도우박스의 예술적 깊이와 감동을 더 많은 시민들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빠르게 결과를 내는 것이 미덕이 된 시대 속에서 쉐도우박스는 느리지만 정성스럽게 삶의 순간을 표현할 수 있는, 진정한 목가적 예술 취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회원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깃든 작품을 통해 쉐도우박스의 예술 세계를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참여 회원들에게는 창작 활동에 대한 성취감과 예술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쉐도우박스를 사랑하며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온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로, 공예 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회원 간 예술적 유대와 교류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하였다. |
작가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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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여 작가 김진희, 김은희, 원수경, 이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