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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프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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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강 박승온 민화전
 

문강 박승온 민화전

기 간 2023-11-28 ~ 2023-12-03
분 류 회화
장 소 12층 A관
작 가 문강 박승온
작가소개

문강(紋江) 박승온 

개인전
2017 그림에 靜物을 담다. 더큰 병원 갤러리, 김해
2014 그림에 書齋를 품다. 대구봉산문화회관, 대구
2012 그림에 소망을 담다. 더큰 병원 갤러리, 창원

단체전
2023 계묘년기획초대전 토끼전, 정부대구종합청사 갤러리, 대구
2022 무신년기획초대전 호랑이전, 정부대구종합청사 갤러리, 대구
2022 (사)한국현대민화협회 회원전, 대구봉산문화회관, 대구
2021 (사)한국현대민화협회 회원전, 대백갤러리, 대구
2020 (사)한국현대민화협회 회원전, 대구봉산문화회관, 대구 외 다수 참여

ART FAIR
2017 WORLD ART DUBAI, IN AND OUT GALLERY, DUBAI
2017 ART BUSAN, BANANALONG GALLERY, BUSAN

내용

문강 박승온 민화전
- 풍찬노숙 영모의 세계-


풍찬노숙(風餐露宿) 영모의 세계를 주제로 한 문강 박승온 민화전이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우리 전통 회화는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특히 18세기에는 도화서를 중심으로 조선시대 화풍이 발전되었다. 또한 사대부들의 세계에서는 문인화가 유행하였고, 좀 더 대중적인 실용화로는 민화(民畵)가 있다. 옛사람들의 주거 공간을 꾸미고 회갑이나 혼례 등의 행사와 일 년 중 중요한 절기 때마다 쓰이던 그림이기에 민화는 우리가 지나온 삶의 또 다른 표현이기도 한다. 나아가 그 시대 사회현실을 반영한 백성들의 간절한 염원과 생활문화가 그림 속에 스며있다. 가장 원초적인 인간의 소망을 담기도 하고, 상징적인 이야기와 독특한 구성으로 자유분방하게 표현되어 당시 일반 회화에서 느낄 수 없는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다. 또한 민화는 우리 겨레의 신화와 종교, 우리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귀중한 유산이기도 하다. 공간을 미화하는 실용적 기능과 더불어, 우리 선조들은 민화 속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현생의 소소한 행복을 기원하기도 했다. 새와 동물을 소재로 한 영모화(翎毛畵) 작품들이 바로 그런 경우이다.

이번 전시는 우리 민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모(翎毛:새와 짐승)를 기존 민화의 배경에서 벗어나서 자연 속을 배경으로 새롭게 해석하였다. 풍찬노숙(風餐露宿)은 바람막이도 없이 밖에서 밥을 먹고 지붕도 없는 곳에서 이슬을 맞으며 잔다는 뜻으로 이상적 세계를 배경으로 그려진 전통 민화 속 꽃과, 새 다양한 동물을 현실의 자연을 배경으로 많은 역경과 시련을 견디며 꿋꿋하게 삶을 이어가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였다.

이번 전시 작품은 민화의 한 장르인 꽃과 새, 신령스러운 동물을 소재로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작가의 시각으로 현실적인 환경 속 풍찬노숙(風餐露宿)에서의 화조(花鳥)와 영모(翎毛)의 모습을 해석하고, 이미지화하여 동시대의 삶의 가치를 그림을 감상하는 관람자들과 공감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는 100호에서 소품까지 3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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