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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프라자
영업시간 10:30~20:00
한정원 서양화전
 

한정원 서양화전

기 간 2024-05-08 ~ 2024-05-12
분 류 서양화
장 소 12층 B관
작 가 한정원
작가소개

한정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4회 

단체전
청목전, 계명전, 한국교육미협전, 쇼셜아트페스타, A4전, OUT DOOR전, 

라틴카니발 스튜디오 open전 등 단체전 및 기획전 다수 참여

내용
“춤추는 화가 한정원이 그림으로 전해 주는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축제의 세레나데,
춤추는 화가 탱고 퍼포먼스도 함께 마련”


‘춤추는 화가’ 로 알려진 서양화가 한정원의 개인전이 오는 5월 7일(화)부터 12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마련된다. 그녀는 학창시절, ‘전통탈춤’과 ‘풍물놀이’ 등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우리민족의 문화적 감성이 주는 역동적인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탱고(tango)’의 음악과 춤의 매력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남미의 역사와 문화에 새롭게 눈을 뜨기 시작했다. 탱고라는 용어의 기원은 남아메리카로 여겨지며 ‘만남의 장소’, ‘특별한 공간’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색적인 탱고 춤을 통해 이색적인 문화와 교류하며 이를 회화로 확장시키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라틴 탱고 매력에 사로잡힌 작가는 자신의 삶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들을 열정적으로 표현해 낸다.

탱고의 기본 리듬은 에스파냐의 카디스 탱고가 사르수엘라와 함께 아르헨티나에 소개되어 변형되었다. 카디스 탱고가 쿠바의 아바네라를 만나고 아르헨티나의 색채에 깐돔베 리듬이 곁들어져 지금의 탱고가 만들어졌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대규모 이민으로 촉발된 여러 사회, 역사, 문화적 요인은 긴장감, 진지함, 상실, 슬픔 등의 탱고만의 원초적 정서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이민자들의 향수와 고독을 달래주던 음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외견상 4분의 2박자 음악으로 경쾌한 리듬에 실린 가사는 주로 실연과 이별의 애틋한 감정을 자아낸다. 라틴 아메리카 음악으로는 최초로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탱고는 변두리의 음악 장르도 보편성을 획득하면서 대중에게 호소력을 지닐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또한 1910년대부터 유럽과 미국에 소개되기 시작하였으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춤 가운데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작가는 일상의 감성과 무의식의 내면이 만들어내는 조형요소를 프리즘을 통해 회화로 표현하려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소소한 일상 풍경과 역동적인 춤사위가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조형적 아름다움은 경이로운 시선을 넘어 드라마틱한 장면을 만들어 낸다. 2010년부터 이어진 개인전에서는 골목길이나 추억이 담긴 공간을 배경으로 춤추는 연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적 감각이 가미된 데포르마시옹 기법을 만나볼 수 있다. ‘데포르마시옹(d?formation)’은 자연을 대상으로 묘사할 때 사실 그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변형시키는 회화 기법으로 춤추는 인물을 강조해 보여준다. 작가 자신의 기억 속 아름다운 공간과 현재의 열정적 모습을 중첩해 그려냄으로써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이 가득한 풍경과 역사적 스토리가 숨겨진 풍경, 미니멀하고 현대적 조형성이 돋보이는 건축물 등을 배경으로 그려진 그녀의 작품에는 그리움과 새로움이 교차하는 심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 한정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춤은 움직임의 연속을 통해 아름다운 변화를 보여주는 운동이다. 그리고 변화는 일상의 감응과 통찰력, 관념에 영향을 준다. 탈춤과 사물놀이에 열정 바치던 청년시절의 연장에 서서 동전 구르는 소리에도 춤춘다는 혁명적이고 경건한 남미의 댄스를 플로어와 캔버스에 꼴라쥬 처럼 펼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누구나 건강하게 춤을 추며 행복한 사회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상상이나 꿈으로만 거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목표가 된다. '자신의 목표와 꿈은 사회의 거시적 목표로 연결된다.'는 말처럼 새로운 목표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창작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개인전에는 20여점의 유화 작품이 선보인다. 5월 11일(토) 오후 6시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춤추는 화가 한정원과 함께하는 탱고 퍼포먼스』가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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