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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프라자
영업시간 10:30~20:00

신금자 서양화전

기 간 2018-11-06 ~ 2018-11-11
분 류 한국화
장 소 12층 B관
작 가 신금자
작가소개

신금자 申錦子 Shin Keum-Ja


대구가톨릭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 대학원 졸업
대구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과 박사과정 수료

개인전 10회 (런던, 로마, 동경, 히로시마, 서울, 대구 등)
초대 2인전 2회
그룹전 300회, 국제전 50회 출품

 

현: 한국미술협회, 대구미술협회, 청백여류화가회, 가톨릭미협,

효예전, 표상회, 친환경예술협회 등 단체전 및 기획초대전 참여

내용

“2011년 일본 히로시마 G갤러리 초대전 이후 마련되는 국내전으로
독자적 화풍과 색의 원류를 찾아 고뇌하는 미학적 사고의 표출”


맑고 담백한 색채와 구성적인 자연형상의 명료함이 돋보이는 여류화가 신금자는 일상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연주의 화풍으로 담고 있는 작가이다. 자연의 창조와 변화를 남다른 시선으로 묵상하고 관조해온 그녀의 이번 전시회는 오랜 침묵을 깨고 10년 만에 국내에서 마련된다. 오는 11월 6일(화)부터 11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마련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풍경과 정물 등 30여점이 선보인다.

자연은 예술가들에게 늘 풍요로운 창작의 주제를 선물한다. 계절에 따라 변화해 가는 아름다운 색채의 조화와 빼어난 절경에서 느껴보는 이상적인 미(美)의 가치는 예술로만 표현할 수 있는 절대적 존재인 셈이다. 이처럼 자연의 모방에서 오는 절대적 아름다움을 그림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화가의 존재는 그래서 무한한 것이다. 화가 신금자는 이러한 자연의 외형적 요소이외에도 내면에 숨겨진 가치를 회화적으로 묘사해 내고 있다. 더불어 화면구성에서는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해 균형과 조화의 절대미를 찾기 위한 다채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그녀의 근작들이 주는 특징을 미술평론가 장미진은 크게 3가지로 구분했다. “첫째 화폭의 구성에서 원근법이 때로 무시되고 있는데, 산의 인상을 외면적인 것이 아닌 구성적 시선으로 포착하면서 마치 동양화의 부감시법이나 구륵법처럼 담백 명료하게 대면시킨다. 둘째 색의 운용에 있어 대자연의 내재율을 읽어내는 감성이 녹아 있다. 작품전체에서 색과 붓 터치의 리듬이 살아 있고, 유화물감을 쓰면서도 매우 투명하고 경쾌하게 그 리듬이 감응되고 있다. 셋째, 한 그루나무나 꽃 한 송이 작품들에게도 과감한 구도로 빛과 어둠, 생명체의 지난한 고정까지도 음미하게 하는 영성이 투영되고 있다. 이는 물리적인 자연의 이면에 내장된 정신성을 반추한 데서 비롯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 대부분은 독실한 가톨릭신자로서 늘 감사하며 성실하게 살아온 작가의 인성과 창의적인 예술정신의 소산이라고 할만하다.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더욱 예술사유의 깊이를 더해주며, 자연세계의 경이로운 기운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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