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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프라자
영업시간 10:30~20:00

정봉근 개인전

기 간 2021-05-18 ~ 2021-05-23
분 류 서양화
장 소 12층 전관
작 가 정봉근
작가소개

정봉근


주요전시(서울, 부산, 대구, 경주, 동경, 뉴욕, LA, 마닐라, 헹스)


- 메트로 봄맞이 미술제(메트로 갤러리 초대전, 2007)
- CHUNG PONG KEUN 石魚展(상갤러리, 2007)
- 자연과 공존 정봉근전(수성아트피아, 2008)
- Shanghai Art Fair(중국 상해, 2010)
- 2014·2017·2018 대구아트페어(엑스코)
- 제29회 정봉근 개인전(대백프라자갤러리, 2021) 외 다수 전시참여


감사장 및 감사패


- 1993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카리므프)감사장
- 1994 중국사천성장 감사장
- 1995 대구향교재단 이사장 감사패
- 1996 국제로타리크럽3700지구, 대구태극로타리크럽회장 감사패, 뉴질랜드의회의장 감사장
- 1997 인도미술협회장 감사장, 터키대사관 감사장, 멕시코 주정부 감사장, 호주미술협회장 감사장
- 2000 서울아세아미술초대전 감사패, 세계평화교육자 작품초대전 감사장
- 2001 유엔사무총장 코피아난 감사장, 동경국제 NICAF전 감사장
- 2003 미주 한인 이민100주년 초대전 감사장




내용

1990년부터 「古談와 흔적」시리즈를 시작으로 「정지된 시간-化石」시리즈(1992)와 「정지된 시간-도자기」시리즈(2021)로 이어지는 연작을 통해 지구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화석의 신비를 추상적 회화로 재현하는 원로 서양화가 정봉근의 29째 개인전이 5월 18일(화)부터 23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마련된다.


한학자이자 화백이며 서예가인 추전 김화수(秋田 金禾洙)는 그의 작품을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두터운 마티에르의 어두운 흑색을 바탕으로 어탁(魚拓)을 본 것처럼 착각하게 된다. 그리고 콜라쥬나 프롯타쥬를 원용한 것으로도 보인다. 그의 작품들은 포트리에(Foutrier)의 「人質」연작을 환기시키기도 하지만 그 발상과 모티브는 대단히 신선하고 놀랍다. 그가 어떻게, 왜 「물고기 화석」에 착안하여 작품으로 만들어 냈느냐에 그 결과로서 나타난 것은 신비롭다. 그러나 여기에는 작가의 세심하고 조심스런 의도와 남모를 노력 등 고심의 흔적이 베어 있다. 자세히 보면 명암의 대조로 물고기나 식물의 형상을 그려내고 있으며 가급적 붓과 나이프의 흔적을 배제하여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화면을 이끌고 있다.


작가가 구사하는 붓자국(Brush Work)과 얼룩, 반점의 흔적, 두터운 마티에르 등은 탓시즘(Tachism), 또는 앵포르멜의 표현기법이기도 하며 이미 세계적으로 유형화되어 보편적인 양상을 띄고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작품 속 표면은 유화물감의 기름기가 제거되고 건삽한 느낌을 준다. 표면이 그러할 뿐 아니라 색채 역시 거의 무채색조로 검정색, 청재색, 회갈색, 모래색 등으로 화석이 지닌 실체감 조성에 부합된다. 화석의 질감 효과를 나타내기 위하여 아크릴 등 혼합재료로 작품이 만들어진다. 그 결과로서 나타나는 것은 고대 고분벽화에서처럼 우현하고 퇴락한 분위기와 신비로움이다. 그가 구사하는 색채는 가야나 신라 토기가 갖고 있는 색과 질감을 재현해 놓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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